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빠루'를 언급한 것에 대해 '악의적인 프레임이자 허위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나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이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당시 국민의힘이 폭력 행위를 한 것처럼 오인하게 한다고 지적했으며, 당시 '빠루'는 민주당과 국회경호처가 사용한 것을 자신들이 압수해 증거로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나 의원은 민주당의 연동형 비례제와 공수처법 강행 처리에 항의하는 과정이었다며 김 의원에게 발언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직 수락을 과거 '빠루' 사건과 연결하며 국민의힘의 폭력적 이미지를 '저지'라는 동사와 함께 선동적으로 재강조하는 프레임을 사용했다. 이는 국민의힘을 '배가 산으로 가는'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묘사하며 비판적 인식을 유도한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김현 의원의 발언을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 '저질 정치공세', '명백한 허위사실', '적반하장'으로 규정하며 자신과 당을 '피해자' 프레임에 놓는다. 과거 '빠루' 사건의 원인을 민주당의 '연동형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의안접수 강행, 불법 강제사보임'으로 정의하며, 이 법안들을 '선거 민의를 왜곡한 악법'으로 규정한다. 또한, '빠루'를 사용한 주체가 민주당과 국회경호처이며 자신들은 이를 '압수하고 증거로서 들어 보인 것뿐'이라고 설명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투쟁'으로 정당화하고 민주당의 '빠루 폭력 만행'을 강조한다. 이는 민주당을 가해자이자 정치적 선동을 하는 집단으로, 국민의힘을 원칙에 따라 저항한 피해자로 이분화하는 프레임이다.
기사의 전반적인 어조는 정치적 갈등을 전달하는 보도적 어조이나, 나경원 의원의 직접 인용된 발언은 매우 강하고 비난적인 감정적 어조를 띤다.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 '저질 정치공세', '명백한 허위사실', '적반하장', '악법들', '폭력 만행', '말도 안 되는 누명', '명백한 명예훼손', '경고장'과 같은 단어들은 강한 분노, 억울함, 그리고 상대에 대한 경멸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감정적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김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나경원 의원의 입장에 공감하거나 최소한 그녀의 주장에 귀 기울이도록 유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정 정치적 관점에 유리한 감정을 유도하기 위해 비난과 협박성(책임을 지게 될 것)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기사는 김현 의원의 간략한 발언을 제시한 후, 나경원 의원의 상세한 반박과 해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에 훨씬 더 많은 지면과 설명을 할애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성을 결여하고 있다. '빠루' 사건에 대한 나 의원의 일방적인 해석(민주당이 사용했고 자신들은 증거로 제시)만을 전달하고 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 관계나 중립적인 설명, 혹은 김현 의원 측의 추가적인 반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인용된 출처는 두 정치인의 발언이며, 기사 자체는 특정 정치적 성향의 출처를 편향적으로 사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쪽 당사자의 주장을 매우 상세하게 담아내어 해당 당사자에게 유리한 정보가 과도하게 부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누락된 정보는 당시 '빠루'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을 객관적으로 보도하는 내용과 김현 의원의 재반박 등이며, 이는 기사의 전체적인 맥락이 나경원 의원의 주장으로 기울어지게 한다.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서 사용된 단어와 구문은 특정 정치적 이념과 그룹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자신들을 옹호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되었다. '악의적 프레임', '저질 정치공세'는 김현 의원의 발언을 비하하고, '허위사실', '적반하장', '누명', '명예훼손'은 김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며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선거 민의를 왜곡', '국회 거대의석 장악 시나리오', '정권의 정치수사 도구를 만들어 놓기 위함', '악법들' 등은 민주당이 추진한 법안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함의를 부여하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프레임한다. 수사적 장치로는 '적반하장'을 통해 공격의 주체를 역전시키려 하고, '말도 안 되는 누명' 등의 과장법을 통해 억울함을 강조한다. '빠루'라는 상징적인 단어의 부정적 연상을 민주당으로 전가하려는 전략적 언어 사용이 두드러진다.
기사는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간사직을 맡은 직후, 과거의 상징적인 정치적 충돌(2019년 패스트트랙 '빠루' 사건)을 재소환하며 발생한 정치적 공방을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후에도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종종 활용된다.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간사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자, 김현 의원이 과거의 이미지를 소환하여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즉각적으로 강력한 언어로 반격하며 자신의 이미지와 당의 입장을 방어하고, 동시에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시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기사 작성자는 이러한 정치적 공방이 벌어졌음을 독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며, 특히 나경원 의원의 상세한 해명과 반박을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이 그녀의 입장을 이해하거나 최소한 접하게 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이 기사는 두 정치인 간의 공방을 보도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나경원 의원의 주장을 상세하고 강도 높게 전달함으로써 그녀의 입장에 무게를 싣는 경향을 보인다. 김현 의원의 발언은 간략하게 인용된 반면, 나경원 의원의 반박은 과거 사건의 배경 설명과 함께 매우 감정적이고 강도 높은 언어로 길게 인용되었다. 이는 기사가 직접적으로 편향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과 배분, 그리고 사용된 언어적 뉘앙스를 통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유리한 서사를 형성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측의 주장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관점이 더 부각되는 효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