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천지일보의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위를 기록했으나, 박 전 대변인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선택지에서 제외되고 야권 후보에 조국 전 장관이 포함된 점 등을 지적하며 조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친한계 인사들도 이 조사를 비판하며 장동혁 대표의 이득을 위한 의도적인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는 천지일보의 여론조사를 '여론 조작'으로 프레임하며, 특정 정치인(장동혁)을 위한 불공정한 시도로 규정한다. 이는 문제 정의 단계에서 이미 조작이라는 강력한 결론을 내리고 시작하는 형태이다. 원인 분석으로는 한동훈 후보의 의도적인 배제와 조국 후보의 특정 위치 삽입을 들며, 이를 통해 특정 커뮤니티에 돌릴 만한 '1등 결과'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의도가 있다고 본다. 이는 특정 인물(장동혁)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행위로 지목하며, '사이비 집단'으로 알려진 신천지 연루 의혹까지 덧붙여 도덕적 비난의 프레임을 강화한다.
기사의 어조는 매우 비판적이고 공격적이며, 조롱 섞인 감정적 언어를 사용한다. '즐겁습니까?'라는 직접적인 반문과 '즐겁습니꽈'와 같은 비표준어 사용은 비꼬는 듯한 감정을 강하게 드러낸다. '이건 분명한 여론 조작이다', '조작 의도는 자명해 보인다', '사이비 집단' 등의 단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며 독자로 하여금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도록 유도한다. 이는 특정 정치적 입장(친한계의 주장)을 옹호하고 그 반대편(장동혁 및 천지일보)을 폄하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다.
정보의 균형성은 크게 떨어진다. 기사는 박상수 전 대변인과 윤석만 전 논설위원 등 '친한계' 인사들의 비판적인 주장만을 전하며, 여론조사 의뢰 주체인 천지일보나 장동혁 대표 측의 해명 또는 반박은 전혀 포함하지 않는다. 이는 특정 측면만 강조하여 편향성을 유발한다. '사이비 집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신천지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는 것은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떨어뜨리려는 의도적인 정보 배치로 볼 수 있다. 제시된 정보는 객관적인 사실 전달보다는 '여론 조작'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사용되었다.
단어 선택에서 편향성이 두드러진다. '친한', '신천지 기관지', '여론 조작', '사이비 집단', '투명하다(반어적 표현)', '범퍼' 등은 모두 부정적인 함의를 가지거나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는 단어들이다. 특히 '즐겁습니꽈(까)'와 같은 수사적 반문은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고 해당 인물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사용된다. '이렇게까지 해서 1등 하니 즐겁습니까'는 비난과 조롱의 의미를 내포한다. '한동훈이 선택지 중 아예 없다. 이길 자신이 없으니 빼버리자까지는 OK'와 같은 표현은 조롱과 동시에 특정 인물(장동혁)의 열등감을 암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기사는 국민의힘 내부의 권력 다툼, 특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장동혁 대표(친윤계로 분류) 간의 갈등이라는 정치적 맥락에서 작성되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유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그를 배제한 채 장동혁 대표가 1위로 나온 여론조사는 '친한계'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조작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기사는 이러한 내부 권력 투쟁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특정 진영(친한계)의 불만을 대변하고 그들의 입장을 옹호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내포한다. 사이비 종교 단체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도덕적 흠결을 부각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특정 정치 세력(친한계)의 입장을 대변하며, 장동혁 대표가 1위를 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비판한다. 비판 대상에 대한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어조, 한쪽 주장만을 담은 정보 편향성, 그리고 사이비 단체와의 연관성을 부각하는 언어적 특징이 두드러진다. 전반적으로 장동혁 대표와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부정적 편향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