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내란 특검팀의 참고인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불출석을 '오만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규정하며, 그를 '내란수괴 윤석열의 복심이자 황태자',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호한 사냥개'로 지칭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국정농단과 내란을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공범이므로 특검에 출석해 진실을 진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의 불출석에 따라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 기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중심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특검 불출석을 '오만'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로 프레임화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의도(정치적 술수)와 과거 행적(윤석열·김건희 정권 비호, 사냥개 노릇)으로 규정하며, 그를 '내란수괴의 황태자'이자 '공범' 또는 '무능한 인물'로 낙인찍고 있다. 해결책으로는 한 전 대표의 특검 출석과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권력 실세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는 좌파적 관점의 비판 프레임을 명확히 사용하고 있다. 기사는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며 해당 프레임을 강화하고, 한 전 대표 측의 반박이나 불출석 사유 등 다른 관점은 전혀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편향된 문제 정의와 원인 분석을 유도한다.
기사 전반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통해 매우 부정적이고 비난조의 어조가 사용되고 있다. '오만', '정치적 술수', '안하무인', '내란수괴 황태자', '사냥개 노릇', '무능', '공범' 등 감정적으로 격앙되고 공격적인 언어들이 다수 사용되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강한 비난과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감정적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한 전 대표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며, 민주당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내란수괴', '사냥개'와 같은 강한 비유와 수사학적 표현은 상대방을 도덕적으로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 기사는 정보의 균형성 측면에서 매우 편향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비판 성명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한동훈 전 대표 측의 입장이나 불출석 사유, 또는 특검팀의 공식적인 발표 등 다른 측면의 정보는 거의 제시되지 않았다. 인용된 출처는 오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서면 브리핑뿐으로, 이는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출처를 편향적으로 사용한 사례이다. 기사는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며 독자에게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강화하고 민주당의 정치적 주장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정보 편향을 유발한다. 누락된 정보(한동훈 측의 입장)가 기사의 전체적인 맥락과 해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전달하며 특정 정치적 인물과 상황을 묘사하는 데 매우 강하고 부정적인 함의를 가진 단어와 구문이 사용되었다. '내란수괴', '황태자', '복심'과 같은 표현은 한동훈 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강조하며, 권력 남용과 불법적인 유착 가능성을 암시한다. '사냥개 노릇'은 비난의 대상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격하시키는 표현이다. '오만', '법 위에 군림', '안하무인', '정치적 술수' 등은 한 전 대표의 태도와 의도를 부정적으로 단정 짓는 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단어 선택과 수사적 장치(강한 비유, 과장된 표현)는 특정 정치적 입장을 옹호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기사는 현재 한국 사회의 심화된 정치적 갈등과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립의 맥락에서 작성되었다.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은 특정 정치적 사건과 연루되어 있으며, 특검 조사는 이러한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과정으로 제시된다. 기사의 목적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공격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 작성자는 민주당의 논평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특정 정치적 목표(한동훈 전 대표 비판 및 압박)를 달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을 대변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민주당의 견해를 주입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다.
이 기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논평을 전적으로 인용하여 한동훈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단독 보도에 가깝다. 한 전 대표 측의 반론이나 사건에 대한 중립적인 설명이 전혀 없어 정보의 균형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사용된 어조는 매우 공격적이고 감정적이며, 특정 단어 선택과 수사적 장치는 민주당의 정치적 입장을 강화하고 비판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하려는 명확한 의도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비판을 극대화하는 강한 좌편향적 성향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