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청래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 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정청래 대표가 '노상원 수첩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본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송언석 원내대표가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송 원내대표의 발언을 '충격적 사실'이자 '내란 세력 인식'으로 규정하며 책임 추궁과 명백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송 원내대표와의 대화를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막말'이자 '내란 세력 인식'으로 규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문제 정의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자체로 인한 '충격'과 '국민적 분노'에 맞춰져 있으며, 원인 분석은 송언석 원내대표의 부적절한 인식에 직접적으로 귀결된다. 해결책으로는 송 원내대표의 책임 추궁과 명백한 사과를 제시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여야 대화 재고'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프레임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주장을 강화하고 국민의힘 인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현 야당(더불어민주당)의 관점에서 여당(국민의힘) 인사를 비판하는 전형적인 좌파적 프레임으로 볼 수 있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 의도나 맥락, 국민의힘 측의 해명은 전혀 제시되지 않아 일방적인 프레임을 유지하고 있다.
기사 전반의 어조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바탕으로 강한 비난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워낙 충격적 사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 '국민과 함께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 '살인 계획을 한 것' 등의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해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극도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독자의 감정을 격앙시키고 송 원내대표에 대한 강한 반감과 비판적 인식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정 정치적 관점에 유리한 감정을 유도하기 위해 비난과 과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보의 균형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기사는 오직 더불어민주당의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정청래 대표의 주장, 그리고 민주당 공보국의 입장을 통해서만 사안을 전달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 본인의 해명, 당시 발언의 전체 맥락, 또는 국민의힘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는 특정 측면(민주당의 비판)만을 강조하고 다른 중요한 정보(송 원내대표의 입장)를 의도적으로 생략하여 독자들이 한쪽 입장만 접하게 함으로써 편향성을 유발한다. 인용된 출처 역시 모두 민주당에 국한되어 있어 신뢰성 있는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어렵다.
기사는 '막말', '충격적', '내란 세력', '살인 계획', '주범'과 같이 강한 부정적 함의를 지닌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송언석 원내대표와 그의 발언에 대한 독자의 비판적 인식을 강화한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을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가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말로 번역될 수 있는 말'이라고 직접 해석하여 비난의 강도를 높였으며, 정청래 대표의 '제2의 노상원인가'라는 발언을 인용하여 송 원내대표를 극단적인 인물과 연결 짓는 수사적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언어적 특징들은 민주당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송 원내대표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기사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라는 중요한 정치적 맥락에서 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을 다루고 있다. 이 시점은 여야 간 대립과 공방이 첨예할 수 있는 시기임을 암시한다. 기사의 작성 의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막말'로 규정하여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송 원내대표의 발언을 '내란 세력 인식'으로까지 확대 해석하며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송 원내대표에게 책임을 묻고 향후 여야 관계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시각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 측의 해명이나 발언 맥락 등 반대 측 정보가 전무하여 정보의 균형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으며, 강한 비난조의 언어와 감정적 호소를 통해 독자의 특정 정치적 견해를 유도하려는 편향성이 뚜렷하다. 전반적으로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을 옹호하고 여당 인사를 공격하는 좌편향적 경향을 보인다.